제33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김정란(32),장희은(24)(대구가톨릭대학교)씨가 공동 출품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공예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33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시상식은 지난 2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동방문화관에서 남효재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심사위원, 수상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업디자인의 저변확대와 연구개발분위기 확산을 위해 1970년부터 시행되어온 제33회 경북산업디자인 전람회에는 지난해보다 작품수가 125%나 증가한 224점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동예품은 은·동·철등의 금속을 소재로 전통포목상감, 칠보기법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으며, 촛대, 프림, 설탕기, 노리개, 장신구등을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수준높은 작품이었다.
금상은 시각디자인 부문에 `천년의 멋`을 출품한 손형석(24),윤희경씨(20.서라벌대학),공예디바인 부분에는 `테일블용품 디자인`을 출품한 장지성(23),박수정(25.연화예술원)씨,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에는 `CDHR`을 출품한 배종승(25),정진기(24.영남대)등이 각각 차지했다.
출품작품들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엑스포공원 동방문화관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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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