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각급 관광서 등 공공기관들이 국경일에도 조기를 게양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조기는 국기 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한폭 아래 내려 달도록 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현충일인 지난 6일 경주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은행들과 우체국 등이 조기가 아닌 평소대로 태극기를 게양했고 그나마 일부에서는 아예 국기를 내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기다 대부분 공공기관들은 평소 국기를 게양한 뒤 일몰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장 깨끗하고 경건해야 할 국기들이 찢어지거나 색상이 퇴색돼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모씨(여.36. 경주시 성건동)는 "현충일에도 성건동 일부 아파트단에서가 조기를 달지 않아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평소 국경일에 태극기가 걸린 가정도 경주시 전체 가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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