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열린 읍·면·동별 회의에서 이달부터 농어촌 지역도 쓰레기 분리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도 농어촌 지역에 버려진 폐용품들로 인해 환경이 악화되는데다 지하수 등 토양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재활용품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중간 수집장소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고철, 농약빈병, 유리병, 패트병, 프라스틱 등을 모아 매주 한차례씩 수거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하고 이외에도 재활용품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농어촌 환경개선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염병 예방과 악취를 없애기 위해 젖은 음식물과 쓰레기 혼합배출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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