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관광단지가 20~30대 젊은층에 인기가 있고 부산·경남·울산지역의 이용객이 전체방문객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최근 (주)온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타 도시에서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한 만20세이상 방문객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단지내 환경과 편의시설 부문이 70.2점, 숙박시설이 70.0점, 이벤트·행사가 66.3점, 음식시설이 63.8점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전체 만족도는 평균 69.9점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고객만족도는 단지내 환경과 기본시설 부문에서 산책로가 8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조경 78.3점, 환경과 쾌적성, 청결성이 74.8점, 도로환경이 73,5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시설에서 화장실이 63점, 휴식·휴게시설이 62.2점, 판매점시설이 58.7점으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숙박시설에서 주차시설이 72.6점, 청결도가 72.2점, 내부시설이 71.2점, 종업원 서비스가 70.7점으로 시설별로는 호텔에 대한 만족도가 72.0점으로 가장 높았고 콘도가 69.7점, 여관·모텔이 63.1점으로 조사됐다.
음식은 대기시간에서 67.1점, 청결상태가 66.2점, 메뉴에서 63.9점, 음식맛이 63.7점, 가격이 56.5점이었고 이벤트·행사 부문에서는 흥미도가 66.6점, 내용이 65.9점으로 나타났다.
레저스포츠 부문에서 자전거 전용도로가 75.8점, 산책로의 운동시설이 74.4점, 골프장 73.8점 등으로 대부분 높게 나타났고 또 유람선이 73.1점, 오락실·위락시설이 63.5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보문단지 방문자의 82%가 20~30대의 젊은층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경남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방문목적은 휴양·휴식이 전체의 47.5%로 교통편은 76%가 승용차를 이용했고 체류일정은 77.5%가 당일 돌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문객의 86.2%가 한번 이상 보문단지를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문단지 개발방향과 관련해선 61.0%가 볼거리와 관광시설의 확충을 또 57.6%는 동적이고 대중적인 관광지로의 개발을 원했고 시설확충으로는 숙박시설에선 54.8%가 빌라형 콘도를 선호했고 레져스포츠 부문에서는 53%가 야간 관광시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