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50분께 내남면 이조1리 다보다방에 불이 나 다방 여주인 강모(41.여)씨와 전모(43.건축업.부산시 기장군)씨 등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2층 다방 건물 내부(60㎡)를 다 태워 370여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4개월전부터 동거를 해오던 내연관계의 사망자 2명이 다방건물 1층에 있는 식육식당에서 만나 서로 다투고 나갔으며, 10분 뒤 다방에서 서로 다투는 소리가 난 뒤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점,목격자의 진술과 현장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