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에밀레극단 `아비` 전국연극제 금상 수상 단장 이애자씨 연기상 수상 영예도 경주 에밀레극단(단장 이애자)이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20회 전국연극제에서 경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수상작품 `아비`(김동기 작, 이금수 연출)는 유산을 놓고 벌이는 가족간의 갈등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으로 물질만능시대에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그렸다. 정구익과 이애자, 최원봉, 이현민, 서은경, 박선미씨 등 에밀레극단의 주연급 배우들이 총망라돼 출연한 이 작품은 탄탄한 연출력과 연기진의 조화로 호평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 안정감 잇는 무대가 작품의 격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이다. 올해로 창단한지 50년을 향하는 에밀레극단은 지난 1956년 창단돼 전국연극제에서만 장려상과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경주 연극을 지켜왔다. 특히 올해 영호남연극제 및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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