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3시 실내체육관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 22일 오후 3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수 등 전문가, 기관·사회·시민단체 임원 및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여 동안 주요시정 현안사항과 시정전반에 대한 난상 토론으로 진행될 이번 `시민 대토론회`는 시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듣고 격식과 형식을 탈피해 행정기관과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식전행사인 삼고무, 판소리 등 국악공연에 이어 제1부행사로 시의 각 국장들이 시정의 주요현안과 고충, 애로사항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백상승 시장이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2부 자유토론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장과 시민이 자유토론을 벌인 후 식후 행사로 경주시립극단의 `살기 좋은 경주 만들기` 연극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백 시장은 "가장 살고 싶은 경주건설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매진하기 위해서는 경주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이며 시민이 없는 경주시는 있을 수 없다"면서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수렴해 경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주시가 열린 행정을 위해 시정 책임자인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토론을 벌여 경주시를 활기차고 발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민선시대에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는 특수 계층이 참여하는 토론회 보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 토론회를 열어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