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로변 1만863평 대형주차장·관광안내소 갖춰 경주시 탑동 서라벌대로변(오릉 앞)에 대형주차장과 관광안내소를 갖춘 만남의 광장이 조성된다. 특히 만남의 광장 조성은 경주시가 지난 10여년 동안 추진했으나 관련 부서의 허가를 얻지 못해 미뤄왔던 사업으로 이번에 시가 관계부처를 설득 끝에 이뤄졌다. 경주시는 탑동 374-1번지 일원 1만863평에 45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관광안내소, 휴게소 시설, 셔틀버스 주차장, 자전거주차대 등을 갖춘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광성수기의 경우 하루 10만여명의 외지 관광객이 몰려 사적지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한 후 셔틀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 경주지역 곳곳의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게됐다. 총 7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맡아 오는 2004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추진해 왔던 만남의 광장이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으나 지난달 말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 됐다"면서 "민선 3기를 맞아 의욕적인 사업 추진이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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