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가 개설하는 시민경찰학교에 22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11일 개교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5주간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과 경찰이 서로에 대해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경찰이 지난해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공개강좌.
지난해 28명의 시민들이 참가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되는 제2기 시민경찰학교에는 주부와 회사원, 농민, 자영업자등 다양한 계층의 남녀시민 22명이 입교를 신청했다.
금요일 오후 3시간동안의 주 1회 소집교육에서는 경찰의 역할과 방범활동현황, 범죄예방, 고소·고발사건의 처리절차,교통사고 처리절차, 교통민원, 도로교통법등 다양한 이론교육을 실시하며, 이와 병행 파출소 현장체험활동을 비롯한 현장교육도 실시하여 경찰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된다.
시민경찰학교를 수료하면 경찰 행사에 적극 초대되고, 청소년 선도 또는 자문위원, 즉결심판 심사 자문위원, 청소년 유해합동단속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각종 경찰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