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단위 자율방범대 30개, 부녀방범 봉사대 3개, 기타 해병전우회, 헌우회, 청년회등 독자조직을 포함해 약 47개 조직에 1,500에 달하는 자율방범대가 등록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1일 2∼7명씩 조를 편성, 자율적인 순찰을 실하고 있는데, 파출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적극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하면서 순찰효과가 큰 방범대가 있는 반면, 조직만 결성된채 실질적인 활동이 없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곳도 상당수라는게 경찰의 분석이다. 농촌지역의 경우 농번기와 농한기등 계절적 요인으로 운영이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또 일부 지역에서는 운영규칙상 부적격자가 방범대원으로 활동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치단체 및 경찰의 예산지원이 부족한데다 실적을 무시한 천편일률적인 운영비 지원도 방범대의 활동을 오히려 위축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서도 자율방범대가 아무런 변화없이 지속된 원인은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침변경으로 수년동안 사실상 방치하다 시피했던 경찰의 무관심에다 지방자치제 시행이라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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