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의원간담회 개최 경주시의회(의장 이진구)는 9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부터 이·통반 조정계획 및 경주시 상징(심블) 개정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했다. 또 문화재보호구역 건축관련 진정민원처리에 대한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를 추궁했다. 한수길 총무과장은 이·통·반 조정계획과 관련, 최근 대단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건립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이나 감소한 지역이 많아 원활한 행정 추진을 위해 이·통·반 통폐합 또는 신·증설이 불가피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실태조사를 한 후 내달 초에 주민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12월 중으로 `경주시 이·통·반 설치조례`(안)을 의회에 상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지난 99년도에 행자부의 지침에 따라 과소 동·리·통에 대한 통폐합 지침에도 불구사고 집행부가 주민들의 눈치를 보고 소신 없는 행정을 펼쳐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도 과거와 같이 주민들이 반대하면 추진을 하지 않을 것이냐고 따졌다. 문화재 구역 500m이내 지역 조정과 관련해 시의회는 경주시가 지난 1월 경북도로부터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에 대한 내용이 접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왔다면서 추진여부를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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