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가에 주차해둔 승용차를 부수고, 이를 만류하던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9일 경주대학교 1학년 이모(남.19.)군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11일 자정께 경주시 성건동 C노래방앞 노상에서 그곳에 주차된 백모씨 소유의 경북31나 36**호 승용차의 백미러를 파손하고, 이를 만류하던 이모(44)씨를 주먹으로 때려 치료기일 불상의 안면부 찰과상을 입힌 혐의다.
이군은 또 조사하기 위해 성건파출소에 연행된후 책상위에 놓여 있던 컴퓨터를 떨어뜨려 깨트리는등 공용물건을 손상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