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김해정)는 노후화되고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수리시설에 대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개보수사업에 착수한다.
양북·천북·강동면 일대 권이지외 4개소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착공해 2004년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 제당 및 여수토 방수로 보수 5개소, 용수로구조물화 4개소를 개보수한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이 지역의 수리시설물 대부분은 설치된 지 30여년이 경과되어 시설의 노후화로 제기능을 하지 못해 용수의 적기공급이 어려워 잦은 한발과 수리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재해위험에도 취약한 시설물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이 공사가 완공되면 295ha의 수혜면적에 체계적인 영농급수가 가능하고, 적기적소에 적량의 물을 신속하게 공급하게 돼 유지관리의 효율성, 영농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