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의 명성에 걸맞게 복합 테마관광상품 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제29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맞아 지역관광업계 종사자 가운데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병욱 경북관광개발공사 운영처장(46·사진).
김처장은 표창을 수상한 뒤 “관광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받고 싶어하는 큰상을 받게돼 너무나 기쁘고 관광업에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이번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김처장은 그 동안 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외화 획득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평가다.
우선적으로 외국인에 대해서는 ‘우선예약제’를 마케팅 전략으로 세우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외국관광단과 중남미여행업협회 총회, PATA회장배 골프대회를 경주에 유치했다.
또 제1회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배 외국인 초청 골프대회를 개최, 경주관광의 이미지제고에 앞장섰다.
특히 월드컵 마케팅 홍보를 위해 한국축구를 4강에 올려 놓은 히딩크 감독과 코치진을 골프장으로 초청,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았다.
김처장은 외국인 유치와 함께 수익면에서도 지난해 총매출액 110억원(순수익 62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170% 수직상승 경영흑자를 냈다.
이밖에 가족단위 관광상품 개발, 보무골프장 전동 카트 도입으로 서비스 개선, 관광단지내 호텔 이용자의 사전예약제도실시,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클럽하우스 천연가스도입 등이 그의 공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