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경상북도본부에서 주관한 우수 쌀 전업농 수범사례발표회에서 쌀 전업농 유종창(42. 안강)씨가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유씨는 "UR타결 이후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쌀 농사만 고집하며 이룬 땀의 결실이다"며 소감을 밝히고 수범사례발표회를 통해 안강 쌀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했다.
유종창씨는 그 동안 농업기반공사에서 지원하는 영농규모화사업 자금지원으로 혼자서 60,000평의 농지를 경작하며 소농에서 대농의 꿈을 실현한 성공한 쌀 전업농으로 최신농기계를 구비, 정부지원자금으로 육묘 생산단지(200평)를 설치, 영농과학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간 1억 5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 받고 있다.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쌀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영농규모화 확대와 농지집단화로 고품질 쌀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쌀 산업을 육성·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년 생산된 쌀을 농협수매에 조기 위탁 판매하고 쌀 과잉 생산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개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육묘생산 보급 판매, 출항인을 통한 안강 쌀지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유씨.
이러한 노력으로 벤처 영농인으로 인정받으며 도내 우수 쌀전업농으로 선정돼 각종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연찬회 참석을 통해 영농 기술전파와 도지사표창(2회), 시장표창(3회)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