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100만서명 경주지역운동본부가 25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주경실련, 경주민주청년회,경주YMCA,민주노동당경주시지구당(준),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등 경주지역 5개 시민,노동단체는 25일 오후 경주경실련 강당에서 경주지역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부터 격주 1회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대시민 가두서명을 비롯한 다양한 선전과 캠페인을 진행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철폐와 문제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운동본부는 "지난 93년 41.2%였던 비정규직 노동자 숫자가 2000년 52.4%로 크게늘어나 이 추세라면 경주지역에도 전체 8만여명중 5만여명 정도의 비정규직이 존재하고 있다"며 "참여단체 조직원과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YMCA 나대활 사회개발부 간사는 "소득격차 확대로 인한 사회갈등을 방지하고 시장경제에서 내팽개쳐진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비정규직 철폐를 사회적쟁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경주지역에서는 일차적으로 5개 참여단체 성원에 대한 서명을 기본으로 해당조직별 특성에 맞게 서명운동을 벌여 경주지역에서 최소 1만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25일 경주경실련 강당에서 진행된 발족식에서 민주노동당 경주시지구당 준비위원회 정태영 임시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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