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수용자들이 추석을 맞아 소내 교회에서 조상께 차례를 지내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한 1급수와 취업장 봉사원등 33명의 수용자들이 전체 수용자를 대표해 차례를 지냈으며, 직원들이 이들을 도와 전통방식에 따라 엄수됐따. 수형자중에서 조모(42.)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8년동안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조상께 차례를 지내게 돼어 기뻤다”면서 “출소하게 되면 그동안 못다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주교도소 이기복 소장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수형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북돋우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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