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호림정(사두 윤의홍)이 육군사관학교 화랑정(사두 김경현)과 친선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6일 경주시궁도협회 호림정 회원 및 동국대 국궁동아리회원 35명과 육군사
관학교 화랑정회원(교수 및 기간요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박물
관 로비에서 자매결연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호림정과 화랑정은 상호
우의도모와 기술 및 친선교류의 정례화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서명 교환하고,
선물교환, 대표인사에 이어 기념만찬을 가졌다.
육사와의 자매결연에 대해 호림정 윤의홍 사두는 " 육군사관학교와 민족전통의
요람인 경주 호림정과의 자매의 연은 대단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의미 있는 일"이
라고 말하고 "앞으로 궁도부문 뿐만아니라 신라문화제, 문화엑스포 등에서도 육사
와 협력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경주세계문화EXPO 또는 경주신라문화제 때 전국궁도대회와 아
울러 마상궁도대회를 유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한민족전통마상무예 격구협회 김영
섭 회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향후 실무적인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7일 육군사관학교 화랑정에서 개최된 제4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 대학
부경기에서 동국대학교 국궁동아리 "동궁" 팀이 영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호림정회원 24명과 동반 출정한 동궁회원 16명 중 김민우, 배재룡, 최찬흠, 방호열, 황주원
군이 조를 이룬 동국대학교 A팀이 공군사관학교 생도선수단에 뒤져 작년에 이어 아쉽게 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한의예과 2학년 최찬흠(崔粲欽)군이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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