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성수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YMCA가 경주시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등 11군데 매장을 대상으로 추석성수품 30개 품목에 대한 물가조사 결과 보름만에 약 5.56%의 인상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달 28일과 9월12일 두차례 실시됐다. 물가인상은 곡류와 야채,과일류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와 사과의 경우 집중호우에 따른 낙과 피해로 인해 각각 7.9%와 22.5%가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쌀과 녹두,참깨등의 평균 인상율은 21.1%, 토란과 도라지, 야채류등의 인상율은 평균 11.28%가 올랐다. 경주YMCA 조사에 따르면 야채류는 성동시장이싸고, 황성마트와 삼성 홈플러스가 비싼편이었으며,곡류의 경우는 반대로 중앙시장이 가장 싸고, 대형매장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경우는 서원유통이 싸고, 성동시장이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YMCA의 한관계자는 “가격이 시시때대로 변하고, 품목에 따라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매장별 비교가 힘들지만 1차 조사때는 전반적으로 성동시장이, 2차 조사때는 중앙시장과 서원유통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매장별,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서 필요물품을 구매하는 을 지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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