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능원 담장 철거하면 시내 상권 활성화 기대 할수 있다(김병태의원)
동천동 화장장 이전 및 납골당 설치 추진 할 것인가(이삼용의원)
경주시의회는 16~17일 양일간 본회의장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백상승 시장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시의회의 시정질문에는 박재우의원을 비롯한 8명의 시의원들이 21건의 주요 현안문제를 질문했다.
■덕동댐 여수로 신설·종합발전기획단 설치■
▶박재우의원=집중호우 대비해 덕동댐의 여수로를 추가 신설하고 보문호의 재방을 높이고 여수로를 확장 할 용의는 없는가?
또 감포 제2보문단지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가칭 `종합발전기획단`을 설치하여 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건축 중단으로 방치된 보문단지내 신라촌과 영지지 주변의 영지콘도의 향후 대책은 무엇인가.
■동산기독병원 신축부지 매각에 따른 문제점■
▶이종근의원=동산기독병원 신축예정부지 매각에 따른 문제점과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경주시의 대책은 무엇인가?
■안강읍장 직급상향조정·환경미화원 증원■
▶이만우의원=안강읍은 인구 3만9천여명으로 도내 청송(3만3천명), 군위(3만2천명), 고령, 영양보다 큰 읍이지만 공무원수는 작은 군의 1/10에 못 미치는 60여명의 공무원이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어 무리가 있다. 특히 읍장의 직급이 5급으로서 큰 행정업무를 담당케 해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과장직급이 담당직급과 같은 6급으로서 명칭만 과장일뿐 승진의 기회나 순환보직의 기회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으며 계층간 지휘통솔에도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따라서 안강읍장의 직급을 현 5급에서 4급으로 과장직급을 현 6급에서 5급으로 상향조정함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4만에 가까운 인구가 이용하는 안강읍 사무소의 대지가 약 900평으로 음사무소 내의 주차장은 차량 40여대만 주차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읍사무소와 인접한 동편 약310평 규모의 민간주택 3동을 매입하여 주차장을 조성하면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저지대일뿐만 아니라 침수지역으로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훌륭한 주차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구조조정 이전에 안강읍사무소에는 환경미화원이 21명이었으나 구조조정으로 6명이 감축되고 현재 15명만이 4만 읍민의 생활쓰레기 수거 및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차량 4대에 한 대당 2명이 타고 매립장 2명, 소각장 2명, 반장 1명을 제외하면 2명이 청소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곳과 시가지 전 구역을 담당하고 있어 청소 민원이 끝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우방아파트 등 아파트 밀집지역이 입주해 있고 행정구역이 넓어 미화원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지 않으면 이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은 정보화로 공무원의 구조조정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나 빗자루와 리어카를 사용하는 환경미화업무는 구조조정의 명분으로 인원을 줄인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으며 증원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혀달라.
■용담정 관광자원화 및 학습장 이용계획■
▶정석호의원=동학운동의 발상지인 용담정을 청소년 학습장, 전시관, 공원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할 용의는 없는가?. 이에 따라 용담정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포항~건천간 도로개설과 병행하여 용담정 진입로를 확·포장 할 수 있는가?. 또 동학발상지인 용담정을 역사적인 학습장으로 학생과 국민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홍보 할 용의는 없는가?
■문화재보호구역내 철거민……■
▶김호인의원=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사유권 행사를 못하고 잇다가 보상계획에 의해 철거를 달하는 이들에게 시영아파트를 건립하던지 조리융자로 영세아파트를 건립 분양하여 이들이 마음놓고 이사할 곳을 마련해 줄 용의는 없는가. 특히 철거를 당해 이주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4~50평의 적은 규모의 토지와 100만원에도 미치지 않는 낮은 보상가로 다른 곳에 주택을 마련할 수 없으며 전세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처지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시장은 어떤 고견을 갖고 있는지 밝혀 달라.
또한 보상으로 주민들이 이주한 빈집이 시가지 내 흉가로 방치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있는 등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주와 동시에 철거를 하고 기존 철거된 곳은 잔디를 조성하는 등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 할 생각은 없는가?
황오동 황남동 등 일반주택지 및 사적지 주변 주택에는 아직도 많은 화장실이 재래식으로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이 수세식을 설치하려고 해도 협소해 정화조를 설치할 공간이 없다. 따라서 주거환경 개선 및 시민들의 보건 위생차원에서 오수관로를 설치해 재래식 화장실을 없앨 의향은?
올 연말이면 노동청사가 없어지고 동천청사로 통합된다. 중앙로 등 일부 거리를 토산품 및 유물의 거리, 옷가게거리 액세서리 및 보석의 거리 등 명품화 거리로 조성해 관광객이 쇼핑을 하면서 머물 수 있고 또 상ㄴ가 활서오하를 위해 시가지 특성화거리 조성은 물론 팔우정 해장국 거리를 더욱 단장하고 개발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 의향은 없는지 밝혀달라.
■농가주택보급 확대를 위한 취락지역 지정■
▶오세준의원=도시계획 구역 외 우량농지 전용을 위한 건으로 소규모의 자연부락인 농촌 마을에 100평정도 농지를 전용하여 40평 정도의 농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취락지역을 확대 지정할 용의는 없는지.
그리고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으로 하천 기본 계획에 의한 개수구간인 건천읍 고지교에서 효현교까지를 태풍 `루사` 피해 복구시 항구적으로 개량 복구할 계획은 없는지 단면이 부족한 효현교를 통수단면을 확대하고 개수하여 지역주민생활의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충효토지구획정리사업에 관한 건으로 이 사업은 당초 인구 5천50명에 간선도로 폭 12m, 지선 8m로 설계되었으나 현재는 1만여명의 인구가 상주 또는 왕래하고 있어 잘못 계획된 간선도로를 확장 할 용의는 없는지. 그리고 국도 4호선 노선 상(충효구획지구 구간)에 설치된 8개의 신호등으로 인하여 교통지체 및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98호 고분발굴 복원 후 관광자원활용·대능원 담장 철거■
▶김병태의원=이미 발굴된 155호 고분인 천마총은 오늘날까지 내부공개로 인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우리 경주의 위상을 높였다. 98호 고분을 발굴한다면 발굴기법도 과거의 155호 발굴당시보다 현저히 개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본 의원이 일부문화재 위원과의 의견조회 결과 발굴의 찬성에 상당히 긍정적인 견해를 밝혀왔다.
발굴로 인한 새로운 문화재의 출토 및 출토 유물의 홍보와 전시효과는 천마총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담당 높이와 철조망 등은 과거 농경시대의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생겨난 역사적인 산물이다. 오늘날 관공서나 가정의 담장 허물기 사업이 열린 행정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행정의 하나다. 시내 중심가의 높은 대능원 담장은 토함산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곡선을 가리울 뿐 아니라 천마총 출입 시에 우회하여 입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담장을 철거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머물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노동청사 이전에 따른 시가지 상권회복은 물론 경제효과도 상당히 클 것이다. 담장 철거에 따른 입장료는 천마총 출입구에 징수를 한다면 입장료 수입은 감소한다 하더라도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효과와 시가지의 활성화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본다.
■동천동 화장장 이전·알천북로 확장 등■
▶이삼용의원=동천동 화장장을 도심 외곽지로 이전하고 장묘 문화 발전을 위하여 납골당을 설치할 용의는 없는가?
또 관광성수기 교통난 해소와 통합청사 준공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알천북로(보문교~황성대교)를 확장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국도 7호선의 문무로 신문왕릉에서 동방 후곡마을 입구까지 노선의 선형을 개량할 용의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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