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장, 경주경제살리기 대표들과 약속 경주시는 그 동안 흉물처럼 방치해 왔던 중앙로의 돌기둥을 뽑고 이르면 올해 안으로 돌 양편으로 인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백상승 시장은 11일 오후 5시30분 노동청사 시장실을 찾은 경부경제살리기범시민연합 상가지역 대표들이 요구한 중앙로에 돌기둥을 뽑아내고 인도설치의 건을 받아들여 관련부서에 추진토록 지시했다. 또 지역상가 대표들이 요구한 노동청사 이전 이후 활용방안, 노서·노동 고분군 제2천마총으로 관광자원화, 시가지 소방도로 개통과 특색있는 거리조성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동청사 활용과 관련, 김성수씨는 "노동청사 활용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국제관광정보센터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최근 여성들이 활용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계획이 있다면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노동청사는 절대 경주시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과 대화를 하거나 공청회를 열어 최선의 방법으로 하겠다"고 대답했다. 노서·노동 고분공원 자원화와 특색있는 거리 조성 요구에 대해서도 백 시장은 "금관총의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조상님들의 무덤을 가지고 경제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겠다"면서 "모든 것은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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