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의 동맥이 됐던 경주시민운동장에 도 하나의 신화가 세워 질 것인가!"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 대회를 앞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비장의 각오로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용기(42)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3명과 선수 25명 등 총 28명의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태극전사들이 지난 6일 보문단지 현대호텔에 숙소를 정한 뒤 오는 27일 까지 매일 오전에는 체력 강화 훈련을 , 오후에는 시민운동장에서 전술훈련과 실전대비 경기를 하며 메달을 위한 땀방울을 맺고 있다. 4개 실업팀과 6개 대학팀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러 4개국 친선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적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북한과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메달권에 들겠다"며 "이와 함께 내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여자월드컵축구대회 본선 16개국 티켓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을 위해 오후 훈련은 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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