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경주시협의회(회장 엄성태)는 5일 산하 읍. 면. 동 대표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남면 나아리 해변 일대에 대한 정화활동을 펼쳤다. 엄회장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연보호에 앞장서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수해에 시달리는 이웃들을 위해 즉석에서 수재의연금 모금을 제안해 참가자들 대부분이 성금을 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해 쓰레기를 손수 줍고 정화활동을 같이한 백상승 경주시장은 "경주는 천년도읍을 지켜온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덕분에 큰 재난이 없다."고 말하고 "하늘이 준 이 자연을 잘 가꾸는 책임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하며 자연보호에 앞장선 회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양남면 협의회(회장 김방웅. 61)는 돼지 한 마리와 점심을 준비해 참석자들의 칭송을 받았으며 본지 김헌덕 발행인과 이철언 월성원전 본부장도 정화활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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