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떨어진 지갑속을 주워 경찰에 신고하러 가는길에 지갑속 현금 12만원을 슬쩍한 박모(25.무직)씨가 점유물이탈횡령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일 오후 7시께 성건동 모헬스클럽 앞 노상에서 현금이 든 지급을 주워, 성건파출소로 신고하는 길에 현금은 빼고 신용카드와 통장만 파출소에 신고했다는 것. 경찰은 박씨로부터 지급을 인수받아 지갑의 주인 손모(71세)에게 지갑을 주는 과정에서 현금이 없어진 것을 확인, 곧장 박씨를 불러 범행사실을 추궁한 결과 현금을 빼고 신고했다는 사실을 실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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