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사회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월 한달동안 마약사범 3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주일원에서 음성적으로 마약을 판매하는 판매책과 투약사범등 상당수를 현재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마약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마약사범에 대한 체계적이고 강도높은 관리와 함께 검거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29일 동거녀와 함께 자신의 집과 여관등지를 돌며 필로폰을 투약한 백모(42세. 포항시 북구 죽도2동)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백씨의 동거녀인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25일 이미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8월 18일 오후 4시 자신의 방에서, 또 7월에는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 새마을금고 노상 승용차 안에서 백씨와 필로폰을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9일에는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하거나 함께 투약한 정모씨를 구속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