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신축현장에서 일을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한 목수가 밀린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27일 오후 6시30분게 경주시 황오동 J빌딩 신축건물 4층난간에서 김모(남.42.부산시 사상구학장동)씨가 소주믈 마시며 밀린 임금을 요구했다. 김씨는 지난 6월29일부터 최근까지 이 건물 공사장에서 목수로 일했으나 노임 22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자살소동을 벌인 것. 김씨가 소동을 벌이자 119 구급 소방차 2대와 10여명의 대원이 출동했으나 설득에 실패하는 등 한때 긴장이 일기도 했다. 김씨는 그러나 D종합건축이 임금을 지급키로 하자 30여분간의 소동 끝에 자진 철수해 더 이상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