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의사에 대한 본지 특집기사가 지난주 최초 보도된후 박의사의 생장지인 외동읍을 중심으로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외동읍 김일헌 시의원은 "경주신문 보도후 지역내 여러 지인들과 접촉해 본 결과 박의사 생가터가 있는 외동읍에서부터 그분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사업을 시작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현지분위기를 전하고 “ 9월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끝낸 뒤 박상진의사와 관련한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착수하고, 본회의 시정질문등 의정활동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긍극적으로는 생가터였던 녹동리 469번지 부지를 매입하여 생가를 복원하는 가장 좋겠지만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적인 대안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편성, 부지를 매입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기관도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동읍 서진수 읍장은 “본청과 협의를 해야겠지만 읍사무소에서는 우선 읍내의 각급 기관단체등과 협의를 통해 박의사 생가터에 `생가터임을 알리는 작은 표식이나 안내판`의 설치를 추진해 보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본지는 앞으로도 박상진의사와 경주와 관련된 기록이나 증언등을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하고, 울산시에 존재하는 추모사업회에 대한 방문취재도 기획하여 박의사와 관련된 역사를 바르게 복원하고, 진실을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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