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한국관광공사 주최
동국대학교·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2회 전국 관광통역 경진대회에서 정성환(고등부 영어대상·공주대 사범부설고)군 등 48명이 입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경주 불국사 경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82명이 전국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고 알리기`란 주제로 불국사의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등 문화유산의 자원성을 영어 또는 일본어로 해설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본선 대회 입상자는 고등부 영어 부문에 대상 정성환(공주대 사범부성고 2년), 금상에 임애린(Ridley고 2년), 은상 조수나 임자은(검정고시), 동상에 전유빈(경주여고 3년)학생이 각각 차지했고 일본어 대상에는 민지영(진명여고 3년) 학생이 받았다.
또 일반 대학부 영어 대상은 원성연(인하대 3년)군이 일본어 대상은 김수연(중앙대 2년)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동국대 관광대학(학장 서태양)측은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 관광통역 안내요원을 발굴에 도움이 된 대회였다"면서 "수준 높은 통역 서비스를 통한 외래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 개발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