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도 도깨비 도로가 발견됐다.
경주시 외동읍에서 양남면으로 향하는 지방도00호선.
외동읍에서 양남면으로 향하는 길에 들어서 외동읍을 막 벗어나 오르막을 차로 넘으서면 약간 경사진 내리막길로 보인다.
그 내리막길에 차를 세우면 아래로 내려가야할 차가 뒷걸음을 쳐 오르막길로 올라가는 의아스러운 현상을 볼수 있다.
이는 반대편차도에서 보면 분명히 오르막길로 보이는데 차의 엔진을 끄고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차는 오르막을 자연스럽게 올라 가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는 착시현상 때문으로 실제 경사도가 낮은 곳이 시각적으로 높게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착시구간은 약 30m정도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같은 착시현상에 의한 도깨비 도로로 제주시에서 5.16도로를 타고가다 관음사로 가는 산록도와 신제주에서 1100도로로 가는 길에 에 있는 것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사진-가로스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