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시내버스에도 전자화폐인 통합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주시는 22일 전자화폐업체 및 보수업체와 사업추진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경주시는 이들 업체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시스템 설치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까지 171대의 시내버스에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말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합교통카드시스템은 위성좌표를 이용하는 GPS방식의 자동음성안내 시스템과 첨단버스운행관리 시스템을일체형으로 함께 실시돼 시내중심지와 관광지에서는 외국어 안내방송을 병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교통분야 서비스를 선점하려는 전자화폐업체와 카드발행은행이 전액 투자하는 순수 민자 유치사업으로 시스템 구축에만 약 20억원이 소요될것이라고 경주시는 밝혔다. 경주시가 도입하는 전자화폐는 카드에작은 컴퓨터 기능을 하는 집적회로 칩을 넣어 엄청난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전자지불, 신용카드, 교통카드, 전자금융등 쓰임새가 광범위하고 보안기능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1단계로 버스에 시스템을 구축한뒤 2단계로 택시정보화사업, 관광카드, 사적지 입장료 및 주차료, 호텔, 식당, 민원서뉼 등에도 도입을 확대하며, 카드구입과 보충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카드 발행사를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은행에서 발행토록 할 계획?. 또 카드 충전소는 시내 중심지와 학교, 관광지를 중심으로 약 40여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버스 이용이 많은 학생들이 이용편의와 특히 버스운전기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경주시는 밝혔다. *사진-가로사진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