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형극 `도깨비 이야기`
20일부터 엑스포공원 화랑극장에서
경주문화엑스포공원 화랑극장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올해를 결산하는 어린이인형극 `도깨비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공연한다.
한국전래동화를 인형극으로 재미있게 재구성한 `도깨비이야기`는 신나는 공연과 함께 빛과 색의 삼원색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교육적 효과가 뛰어난 작품이다.
도깨비 이야기는 `송이라는 아이는 숲속에서 자기에게 겁을 주어 놀려주려는 어린 도깨비들을 만나 무서워하지 않고 서로 친구가 되어 재미있게 놀게된다. 한편 송이의 친구 따조는 송이네 집에서 도깨비불로 변한 어린 도깨비들을 보고 놀라 도망치고 도깨비들은 송이를 기다리는 동안 색깔 맞추기 놀이를 하다 형체가 없어지고 만다. 송이가 도착해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형체를 찾아주고 송이와 따조, 어린 도깨비들은 더욱 친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도깨비이야기`는 광주를 중심으로 매년 4백회 이상의 활발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꼭드극단 각시탈`에서 박병옥 연출로 공연하며 지난 98년,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꼭두극 축제에도 참여한바 있는 `꼭두극단 각시탈`은 경주와는 친숙한 극단으로 2002년 제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인형극 특별공연을 하는 등 실력있는 극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도깨비이야기`는 평일은 오전 11시, 오후1시, 3시에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30분에 각각 3차례식 공연하며 관람료는 단체 2천원, 개인은 3천원이며 매주 월요일 및 추석연휴(9월 20일, 21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