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신화를 일궈내며 6월 한달동안 온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기간동안 숙소였던 현대호텔이 대표팀 선수들의 기호식을 일반 이용객들에게 선보여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현대호텔은 호텔 로비와 객실 층마다 대표팀의 대표적인 기호식을 포스터 형태로 만들어 전시하면서 호텔이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호텔측이 소개한 대표적인 기호식은 다음과 같다.
히딩크 감독은 차한잔, 와인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시나몬파우더의 그윽한 향과 뒷맛이 깔끔한 카푸치노,은은한 향과 색의 고급 레드와인 샤또 딸보를 특히 즐겼다는게 호텔측의 전언.
대표팀의 맏형 홍명보 선수는 각종 해산물이 어우러진 돌냄비 우동을 자주 찾았고,대 이탈리아전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 설기현 선수는 신선한 야채와 쇠고기의 샤브샤브를 특히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이천수, 차두리 선수는 사천식 수타 자장면을, 지구력을 자랑하는 이영표 선수는 전복과 송이버섯을 가미한 스테미터식인 영양 돌솥비빔밥을 특별히 좋아했다고 한다.
이 호텔 최정우 마케팅광고홍보담당은 “월드컵이 끝난지 벌써 1개월이 넘었지만 전시된 대표선수들의 기호식을 보고난 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보면서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새삼 확인할수 있었다”면서 “호텔 홍보효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여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