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산간오지 버려진 휴경지를 활용 음나무 단지를 내남면 노곡리에 조성해 지역 특산물화 하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음나무는 일명 엄나무, 해동, 자동으로도 불리며 두릅 나무과의 낙엽 활엽 과목으로 가시가 많고 5∼6월에 황백색 꽃을 피우며 재목은 기구를 만드는데 쓰이고 수피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햇순과 잎은 기능성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사업비 8천9백여만원(시비보조 70%)을 투입한 음나무 단지는 현재 회원수 23명, 재배면적 9ha/3만주가 심어져 있다.
올해 생산량은 햇순 2천kg에 불과하지만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2004년부터는 년간 4만kg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전 회원이 무농약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상품을 브랜드화하여 안정된 소득을 올린다는 방침을 새우고 있다”며 “우선 상품을 국내 유명백화점과 독점계약 판매를 추진 중이며 기능성 식품개발과 가공기술을 연구 개발해 년중 출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