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오는 24부터 이틀간 신라의 고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경주시내 유적과 경주남산을 둘러보는 `달빛과 함께 하는 신라역사기행`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보름달이 뜨는 날을 골라 낮 시간과 저녁 시간의 프로그램을 연결, 문화재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경주 지역의 문화유적 및 신라의 밤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4일에는 불국사와 괘릉 등 경주시내 유적을 답사한 뒤 문무대왕 수중릉으로 이동, 달빛 아래 국내 3층 석탑 중 규모가 가장 큰 감은사지 3층 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탑돌이 행사를 갖는다. 이?날인 25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주 남산에 올라 용장사 터 석탑과 석조여래좌상, 마애대불 등을 둘러보며 선인들의 통일 정신과 예술 작품의 진수를 만끽하고 온천욕을 즐길 계획이다. 진병길 원장은 "경주시내의 문화 유적지를 졸아본 뒤 달빛 아래 소원을 빌어보는 감은사지 탑돌이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고도 신라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54)774-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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