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탁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한 안강 제일초등학교에 전국제패 기념비가 세워졌다. 15일 제막한 가로 1미터 세로 1미터 30센티미터 크기의 기념비는 이학교 탁구부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붇고 다음달 31일 정년퇴임하는 이길식 교장과 이 학교 탁구선수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열성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안강제일초등학교 28회 졸업생인 이정문 영동제약 대표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강제일 초등학교 출신 탁구선수들의 학부모들이 정성을 모아 세운 뜻깊은 기념비. 1991년 9월 안강제일초등학교에 부임한 이길식 교장은 40년간의 교직생활의 마지막인 이 학교 탁구부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임한 4년동안 74회 졸업생인 서효원(16.근화여중3),75회 졸업생 김가람(15.근화여중 2), 77회 졸업예정인 박영신(13.제일초등 6)양등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국가대표급 선수를 육성하여 제9회 동양아시아 호프스선수권에서 이학교 선수들이 주축이된 우리나라 선수단이 중국에 이어 준우 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제29회, 3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연속 2회 차지하게 하는등 제일초등학교의 명예를 크게 높이고 탁구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열정적인 뒷바라지를 받았던 이학교 출신 선수들은 정년퇴임을 앞둔 이교장에게 퇴임선물이라도 하듯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강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여 종별탁구대회에서 서효원양이 개인단식 우승, 김가람양이 개인복식 3위,박영신양은 개인단식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가로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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