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의 수사간부가 석사학위논문을 제출해 화제다.
경주경찰서 수사과 권두섭 과장(경정)은 최근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운용과 개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학위논문을 제출했다.
권 과장은 1992년 2월 광운대 대학원(법학)에 입학하여 학업을 병행해 왔다.
권과장은 "일선 수사간부로서 각종 법을 집행하면서 인식하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규정내용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건전한 집회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법률의 운용과 적용및 개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끝에 석사학위논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경주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부임한 권과장은 지난 4월에는 일선 외근경찰관들이 각종 사건의 법적용 및 수사실무에 도움을 주기위해 `수사실무집`을 발간해 외근경찰관들이 활용토록 하기도 했다.
올해 3월부터 서라벌 대학 경찰행정학과 학행들을 대상으로 매주 4시간씩 수사실무에 대한 강의를 나가기도 하는등 해박한 법지식을 소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사진-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