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경주시 씨름왕·제2회 협회장기 씨름대회
2002 경주시 씨름왕·제2회 협회장기타기 씨름대회가 지난 16일 황성공원 씨름 전용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각 읍·면·동, 초·중·고등·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토너먼트식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는 초등부 1위 윤왕준(화랑), 중등부 1위 정유화(신라중), 고등부 1위 김병규(신라공고), 청년부 1위 이재일(불국동), 장년부 1위 노재택(서면)씨가 차지했다.
관심을 모은 여자 개인전 60kg 이하에서는 불국동 한화자씨가 60kg 이상에서는 불국동 조미선씨가 각각 우승을 영광을 안았다.
송아지 1마리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협회장기 읍·면·동 단체전에서는 외동읍이 우승을 차지해 씨름 마을로 부각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각 부별 1·2위 수상자는 도 씨름왕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