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비만억제 쌀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만억제 쌀은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 시켜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고 식이 섬유 함량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2006년까지 5개년간 비만억제 고 식이 섬유 품종 개발과 고 식이 섬유 식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방법을 보면, 2단계로 나누어 연구를 추진하는데 1단계는 외국 벼 유전자원 수집을 위한 Task force팀을 운영하여 고 식이 섬유 벼 품종 육종을 위한 유전자원을 일본·중국 등에서 수집하게 된다.
또 수집된 벼 외국 유전자원 수집포를 운영하고 국내 적응성 검정과 그 특성을 평가한다.
2단계는 우량 고 식이 섬유 벼 계통을 선발하고 생산성을 검정한 다음 품종을 육성한다.
또 우량 고 식이 섬유 벼 부산물(왕겨, 짚, 쌀겨 등)의 식이 섬유 추출 방법 기술을 개발하고 고 식이 섬유 식품(빵, 국수, 과자 등)을 개발하게 된다.
고 식이 섬유 쌀 생산 기술 개발의 효과는, 현재 개발돼 재배되고 있는 일반 가공용 쌀은 일반 쌀에 비해 180%의 부가가치 증대 효과가 있으나 고 식이 섬유 쌀은 300% 이상의 부가가치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농업기술원 최장수 박사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콜레스트롤 저하, 항산화 및 혈압조절 등 성인병 방지 효과, 당뇨병 등 성인병과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기능성 효과가 큰 쌀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