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경찰관들은 사건청탁을 근절하기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조건으로 사건담당자의 사명감또는 직업의식고취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신분보장등 소신있게 일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것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감사관 김봉관)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건청탁 안하고 안받기 운동`추진성과 및 인식에 대해 경찰서 및 파출소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건청탁을 근절하기 위한 최우선조건으로 사건담당자의 사명감이나 직업의식 고취라고 응답한 사람이 43.3%로 나타났으며, 소신있게 일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라고 응답한 경찰관은 38.6%였다. 이 운동이 시작된 2001년 12월 10일이후사건청탁을 하거나 받은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80.5%로 나타났으며, 청탁에 대한 인식은 청탁과 무관하게 원칙되로 처리했다고 응답한 경찰관이 93.7%로 나타났다. 경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김봉관 감사관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놓고 볼때 사건청탁안하고 안받기 운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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