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본격활동
지난 11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제4대 경주시의회가 본격적으로 출범됐다.
전반기 시의회를 맡은 이진구 의장은 "집행부와 함께 경주발전을 함께 열어가고 언제나 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를 위해 선거 후 시의회를 화해의 분위기로 먼저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의장단 활성화를 통해 중요한 일을 사전에 논의하고 집행부와는 견제를 위한 견제가 아닌 분명한 사유의 견제를 할 것이며 또한 협력의 관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특히 예결위원회 운영은 관련 규칙을 검토해 해당 의원이 1년 동안 맡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종근 부의장은 "이제 경주시의회도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바라는 의회상을 보여 주어야 한다"면서 "서로 아픔을 씻고 경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백상승 경주시장은 8일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은 열린시정, 부자도시 경주를 원하고 있으며 여론수렴을 통해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청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항상 시의회를 존중하면서 경주발전을 함께 모색하자"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