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용수, 경지정리사업 등이 포함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이 조기 착수되면서 경주 지역에도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총 914지구 3천3억원의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중 상반기 동안 825지구가 착수, 242지구는 이미 준공되는 등 총 공정의 71%가 추진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집행은 1천732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57%가 집행돼 기계화 영농기반구축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2천765㏊의 농업용수 부족지역의 상습가뭄이 해소되고 82개 농촌지역 자연부락에 암반 관정이 개발돼 5천여 가구에 양질의 농업 및 생활용수가 공급된다.
또 영농여건이 불리한 농경지 2천16㏊의 경지정리를 완료되며 상습침수지역 1천584㏊의 농경지의 배수가 개선돼 상습침수지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여기에 기계화 경작로 220㎞ 및 밭 기반정비 1천999㏊도 협소했던 농로가 넓혀져 원활한 농산물의 수송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