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이진구, 부의장-이종근 의원
위원장, 김상왕(기획) 김승환(산업) 조광조(운영)
제4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진구 의원(탑정 황남), 부의장에 이종근 의원(내남면), 기획행정위원장 김상왕(양북), 산업건설위원장 김승환(양남), 운영위원장 조광조 의원(감포)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8일 경주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24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진구 의원 9표, 박규현 의원 8표, 최학철 의원 7표로 모두 과반수 이상(13표)을 얻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계속된 2차 투표에도 이진구 의원이 11표, 박규현 의원 9표, 최학철 의원이 4표를 각각 얻어 또 다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이 의원과 박 의원이 최종 3차 결선에 나섰으며 투표결과 두 후보가 각각 12표씩 동수를 얻었으나 연장자 순에 의해 이진구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진구 의원과 호흡을 맞춘 이종근 의원이 14표를 얻어 10표를 받은 최병준 의원(용강)을 따돌리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1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거에서는 감포,양남,양북 3개지역 의원들이 모두 위원장을 차지해 화재가 됐다.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는 김상왕 의원(양북)이 17표를 받아 6표를 얻는데 그친 배용환 의원(황성)을 제치고 위원장에 뽑혔으며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승환 의원(양남)이 21표를 운영위원장은 조광조 의원(감포)이 20표를 얻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회 의원 배정을 모두 마친 시의회는 정기 간담회 및 의회 민원상담실 운영, 각 상임위원회 간담회 등 향후 일정은 곧 확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