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빠져들면서 민족상잔의 아픔조차 기억 저편에 묻어두고 있을때 지역의 한 교회가 6.25 참천용사를 초청하고,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져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금장교회당.
금장교회에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기억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해온 이 지역 참전용사 50여명을 교회로 초청, 선물과 식사를 제공하며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이 지역출신 백상승 경주시장 당선자와 정석호 시의원, 이시우 현곡면장도 동참,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금장교회 김감은 목사는 "6월이 보훈의 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조국과 민족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는 잊고 있는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에 참전용사를 초청한 조촐한 행사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사진-가로 스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