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인적이 드문 농가에서 도박을 벌인 남녀 혼성 도박단 3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20일 상습도박등의 혐의로 김모(44.울산시 중구 우정동)씨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1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피의자들은 무직자, 또는 가정주부들로서 19일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20분까지 외동읍 모 농장에서 화두 20매를 이용하여 1회 최저 5만원에서 최고 50만원을 걸고 약 3천만원으로 속칭 도리짓고땡이라는 도박을 한 혐의다.
이들 피의자들은 대부분 도박 절도 전력이 있었으며, 울산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