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자가 환각상태에서 마을 앞산에 올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6일 정오께 경주시 율동 앞산 3부 능선에서 이모(39.남. 울산시 신정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마을 주민 권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마을주민들에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울산32더 3926호 구형소나타를 운전하여 경주시 율동 이모씨 집 마당에 주차시킨 뒤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
경찰은 숨진 권씨가 평소 마약을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환각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