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경주시정을 백상승 경주시장 당선자가 내일(2일) 오전 11시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백 당선자는 시정업무를 조기에 파악하고 원활한 시정 추진을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난 24일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시 부시장, 국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와 경주시 현안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고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백 경주시장 당선자는 취임에 앞서 "경주시 공무원들의 능력을 개발해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경주시의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인사 정책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공무원들은 규정에 따라 이에 걸 맞는 대우를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로 인한 흩어진 경주민심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해 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지역현안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4대 경주시의회도 오는 8일로 예정된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8일 개원하는 시의회는 제4대 경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 선거를 시작으로 운영·기획·행정위원회 위원을 배정하고 위원장을 선임한다.
한편 이번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최학철(안강 1), 이진구(탑정·황남), 박규현(산내)의원이 나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