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종반에 접어들면서 시장 후보들은 정당연설회, 개인연설회, 장터순례등을 가용한 선거운동 방법을 총동원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선거중반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있는 40∼50%대의 부동표 잡기가 이번 선거 결과의 분수령이 될것으로보고 부동표에 대한 대책과 공략에 골몰하고 있다. 한나라당 백상승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 나타난 압도적인 지지가 선거운동기간내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정당연설회를 개최하며 막판 표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백후보측은 10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경주방문과 유세로 승기를 재확인 했다고 보고, 11일 정당연설회를 통해 대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부동표 투표성향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선호정당순으로 투표한점을 들어 부동표의 대부분이 자신에게 쏠릴것으로 기대하며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미래연합 박헌오 후보는 백상승, 이원식 후보 지지자들 틈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지역 밑바닥 정서가 서서히 박헌오후보와 한국미래연합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보고 선거막판 금권, 관권선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경우 승리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후보는 이런 표심을 감안, 11일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를 경주로 다시 초청, 한국미래연합과 박후보에 대한 지지표를 결속한다는 계획이다. 무소속 이원식 후보는 8일 월성초등학교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선거초반 근소하게 뒤졌던 판세가 백중세 또는 근소한 우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개인연설회등을 통해 종반 대세를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보측은 상대후보가 6.4지방선거당시 자민련 입당 밀약설등 악재가 겹치면서 부동표가 서서히 자신에게 결집하고 있다고 보고, 10일 개인연설회를 통해 지지세를 재결집하고, 막판 선거분위기를 이후보쪽으로 완전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후보쪽은 특히 투표율이 40%대로 낮을 경우 불리하다고 보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뭇속 조동훈 후보는 3,40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가 선거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근소한 표차이의 1위를 자신하고 있다. 조후보는 유력후보들의 금권, 관권선거나 흑색선전등 돌발변수가 문제로 남아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불고있는 조후보의 돌풍이 선거막판까지 이어질 경우 승산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조후보는 막판 2,3일동안 아파트 밀집지역을 게릴라식으로 돌며 표심을 다잡는다는 계획이다. 정덕희 후보는 역사문화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자신의 정견에 대해 지지하는 세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경영마인드 도입을 통한 경영행정을 통한 시정혁신을 바라는 성향의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대거 투표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거운동 기간내내 상대방 흠집을 내기보다는 자신을 정책을 꾸준히 알린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통해 건전한 상식을 지닌 유권자들을 효과적으로 파고 들었다고 분석하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 선관위은 어느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던 이번선거에서 선거막판 각종 불탈법 운동이 증가할것으로 보고 가용가능한 자원과 인원을 총동원해 각종 위법사례를 적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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