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 신대리 퍼블릭 골프장 건설에 따른 주민들과 건설업체, 골프장 회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퍼블릭골프장 건설업체인 (주)코오롱개발(총지배인 강종달)은 4일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벌여온 수렴리 주민대표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건설회사로 부터 고소된 주민은 양남면 수렴1리 이장 김모(51)씨와 주민 김모(50)씨등 2명. 코오롱개발은 경주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김모 이장은 지난달 18일 오전11시부터 3시까지 마우나오션 골프장 입구에서 주민 40여명을 동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면서 골프장 진입로를 가로마고 마우나오션 골프장회원들의 출입을 막았으며, 또다른 주민대표 김모씨는 이 히사 정모 이사의 가슴을 2-3차례 밀치는등 폭행하여 마우나오션 골프장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남면 수렴리 주민들은 골프장건설현장에서 배출된 토사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간이상수원을 오염시키고 마을 공동양식어장에 많은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골프장측과 건설회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달 한때 피해보상액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완전한 합의점에 도출하지 못한채 골프장건설회가 주민들을 다시 경찰에 고소함으로써 주민과 회사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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