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홍족인 다카마도노미야(현 일본 아키도천황의 사촌동생, 일본 축구협회 명예회장) 내외가 월드컵 개막식 참석 차 한국을 방문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하고 지난 1일 한구의 역사와 문화탐방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
일본 황족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해방 후 처음으로서, 지금까지 과거사 문제로 인해 일본황족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금기 시 되어 왔지만, 이번 월드컵 공동 개최를 개기로 보다 긴밀한 한일 양국관계 구축을 위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대신해 처음으로 황족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