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 나정2리(계장 신규섭)가 전국 최우수 어촌계로 선정돼 어장 활성화 기금 8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79개 자율관리어업 시범 어촌계에 대해 심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나정2리 어촌계는 지난 95년부터 45개 어가가 단결해 불법어업을 척결하고 35ha에 달하는 마을 공동어장을 조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 개발하고 해적생물과 오폐물을 각각 19톤과 12톤을 수거 처리하여 어장환경을 개선하고 전복 치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관리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복 2.2톤을 생산하여 가구당 5백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등 자율관리형 어업을 육성하는데 타 시·군 어촌계의 모범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나정2리 어촌계는 8억원의 지원금으로 전복을 동해안 최대의 주산지를 개발하기 위해 참전복 브랜드 개발, 마을 어장 전복 양성기 투입, 직판장 등을 개설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로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전복을 공급할 방침이다.